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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NAS(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현하기

📑 목차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NAS(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축하기.
    Termux, FTP, SFTP, DDNS, Syncthing을 활용한 완전한 자립형 데이터 서버 구현 가이드.”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개인 NAS로 만든다는 발상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으로 NAS(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구현하기

    출처:pixabay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화기나 카메라가 아니다.
    그 안에는 수십 기가바이트의 저장 공간,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그리고 저전력 CPU가 들어 있다.
    이 세 가지 조건은 사실상 NAS(Network Attached Storage)가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이다.
    그래서 나는 “굳이 별도의 NAS 장비를 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집 안에 남는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그것이 곧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핵심 장치가 될 수 있었다.

    NAS의 핵심은 데이터를 중앙에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은 이미 Wi-Fi, LTE, 블루투스를 갖추고 있고,
    외장 메모리 슬롯까지 있다면 저장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전력 소모가 낮고 발열이 적어 24시간 가동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게다가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커널 기반이기 때문에,
    서버 구축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즉, 소프트웨어 세팅만으로 NAS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완벽한 미니 서버였다.
    이 작은 장치 하나가 내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개인 구름’이 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NAS는 고가의 장비가 아닌,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개인 자립형 데이터 기술로 다가왔다.


    Termux를 이용한 NAS 환경 구성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을 NAS로 만들려면 서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설치해야 할 것은 Termux다.
    Termux는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리눅스 명령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별도의 루팅 없이도 웹 서버, FTP 서버, 파일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먼저 Termux를 설치한 뒤, 아래 명령어로 패키지를 업데이트한다.

     
    pkg update && pkg upgrade pkg install python openssh rsync

    그다음 SFTP(보안 파일 전송 프로토콜) 서버를 활성화한다.

     
    sshd

    이제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PC나 노트북에서
    sftp [username]@[스마트폰 IP] 명령으로 접속할 수 있다.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모두 가능하고,
    접속 계정과 비밀번호는 Termux 사용자 계정으로 관리된다.

    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원한다면 Samba(윈도우 공유) 혹은 FTP 서버도 설정할 수 있다.

     
    pkg install proftpd proftpd

    이렇게 하면 탐색기나 모바일 파일 앱에서 바로 스마트폰 내부 폴더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이미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은 완전한 NAS 역할을 수행한다.


    즉, 언제든 같은 Wi-Fi 망 안에서 자유롭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개인 스토리지가 완성된 셈이다.
    NAS의 첫걸음은 복잡한 장비가 아니라, 손에 쥔 스마트폰 한 대로 충분했다.
    이 방식은 초보자도 손쉽게 구축할 수 있어, IT 지식이 많지 않아도 ‘내 NAS’를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외부 접속과 데이터 자동 동기화 설정

    NAS의 진정한 가치가 발휘되는 순간은 외부에서도 접속이 가능할 때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외부 네트워크에서 접근할 수 있게 설정해야 한다.
    보통 라우터에서 포트 포워딩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SFTP 포트(기본 8022 또는 22)를 열어준다.


    그다음에는 Dynamic DNS(DDNS) 를 설정해,
    공인 IP가 바뀌어도 도메인 이름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예를 들어 DuckDNS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도메인을 생성할 수 있다.
    Termux에서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이 명령을 crontab으로 30분마다 실행하면 IP 변경에도 자동으로 주소가 갱신된다.
    이제 외부에서도 sftp user@mycloud.duckdns.org 명령만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또한 NAS라면 자동 백업동기화가 필수다.


    이를 위해 rsync나 Syncthing을 사용하면 된다.
    Syncthing은 설치 후 웹 인터페이스로 설정할 수 있으며,
    여러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간에 파일을 자동으로 동기화한다.
    이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NAS → 가족 공유 폴더 → 클라우드 백업’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즉, 한 번의 저장으로 여러 장치가 동시에 최신 파일을 유지하는 진짜 개인 클라우드 시스템이 완성된다.
    더불어 자동 동기화 주기를 최적화하면 배터리 소모를 줄이면서도
    항상 최신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느꼈던 점은,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 하나로도 완전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었다.


    보안과 안정성 확보 – 개인 NAS의 필수 조건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만큼, 보안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 NAS에서도 기본적으로 SSH 키 인증을 적용해야 한다.
    다음 명령으로 키를 생성하고,
    비밀번호 대신 공개키 인증 방식을 활성화한다.

     
    ssh-keygen -t rsa -b 4096

    이렇게 하면 외부 접속 시 패스워드가 아닌 개인 키를 통해 인증이 이루어진다.
    또한 Termux에 방화벽 역할을 하는 iptables를 설치해
    필요한 포트 외에는 차단하는 것이 좋다.

     
    pkg install iptables iptables -A INPUT -p tcp --dport 22 -j ACCEPT iptables -A INPUT -j DROP

    정전이나 네트워크 오류 대비를 위해,
    앞서 구축했던 자가복구 스크립트를 NAS에도 적용할 수 있다.
    즉, 전원이 끊기거나 Wi-Fi 연결이 끊겨도
    자동으로 재시작하는 구조를 만들면 완전한 무인 NAS 환경이 된다.


    이 시스템은 단순히 저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복구하고 보호하는 자립형 서버로 발전할 수 있다.
    더불어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fsck 자동 실행과
    주기적 백업 검증(sha256 sum)을 함께 설정하면 더욱 안정적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 NAS는 소형 서버 수준의 보안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게 된다.
    결국 이 구조는 단순한 취미 프로젝트를 넘어,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실용적인 NAS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결론 – 손 안의 NAS, 데이터 자립의 완성

    이번 실험을 통해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이 가진 잠재력은 새삼 놀라웠다.
    불필요한 장비 구입 없이, 이미 가진 기기로 완전한 NAS를 구축할 수 있었다.
    데이터는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버가 아니라, 내 손 안의 공간에 저장되고,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가 기술의 중심에 서는 진정한 ‘데이터 독립’의 실현이었다.

    NAS는 단순히 저장 공간을 공유하는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개인이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구형 스마트폰 하나로도 이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술 민주화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이제 당신의 구형 스마트폰 안 쓰는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강력한 개인 데이터 허브가 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나는 기술의 본질이 ‘새로운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능력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