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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이북 출판으로 자립하기 – 글을 자산으로

📑 목차

    ChatGPT, Canva, Notion을 활용해 전자책을 제작하고 판매한 실험기. 3일 만에 전자책을 완성하고 첫 달 31권 판매를 달성한 과정을 통해 글을 자산으로 바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 편의 글이 ‘자산’이 되는 시대

    전자책·이북 출판으로 자립하기 – 글을 자산으로
    출처:pixabay

     

    예전에는 책을 낸다는 게 거창한 일이었다.
    출판사, 편집자, 인쇄소, 유통망 —
    여러 단계를 거쳐야만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글을 쓸 수 있다면 누구나 출판할 수 있고,
    PDF 한 권이 곧 디지털 자산이 되는 시대다.

     

    특히 전자책(이북)은 ‘지식의 축적’을 수익으로 바꾸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책이 팔릴 때마다 인쇄비나 재고 걱정 없이,
    순수하게 ‘생각과 경험’이 수익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실험을 시작했다.

    “AI의 도움을 받아, 나의 경험을 전자책으로 출판해
    꾸준히 판매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까?”

     

    그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글로 자립하는 방법’을 찾는 여정의 시작이었다.

     

    실험 설계 – 전자책으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

    먼저 ChatGPT에게 이렇게 물었다.

    “초보자도 전자책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단계별 전략을 알려줘.”

     

    AI는 이렇게 정리해 줬다.

     

    전자책 자립 5단계 구조


    주제 선정 – ‘경험 기반’ 주제가 가장 유리
    콘텐츠 구성 – 3단계 목차 구조 (문제→해결→결과)
    제작 – AI로 글쓰기·편집 자동화
    출판 – 플랫폼 등록 (브런치북, 리디북스, 쿠팡셀러, 노션 PDF 등)
    홍보 – 블로그·SNS·뉴스레터 연동

     

    핵심은 ‘완벽한 책’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콘텐츠 자산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7일 동안
    하나의 전자책을 완성해 보기로 했다.

     

    AI가 편집자가 되어주는 과정

    예전엔 전자책을 만들려면 워드, 인디자인, 포토샵 등
    여러 프로그램이 필요했지만,
    AI 덕분에 이젠 훨씬 간단해졌다.

     

    ① ChatGPT – 원고 정리 & 문체 다듬기

    “이 원고를 전자책 형식에 맞게 정리해 줘.”
    AI는 챕터별 제목, 요약문, 핵심 문장을 깔끔하게 구성했다.

     

    ② Canva – 표지 디자인

    • 템플릿 선택 → 색상 변경 → 문구 입력
    • “AI와 함께 쓰는 나의 하루”라는 문구 삽입
    • 10분 만에 전자책 표지 완성

    ③ Notion – 콘텐츠 조립

    • 챕터별 텍스트 복사
    • PDF 내보내기 기능 활용
    • 목차·하이퍼링크 자동 연결

    결과적으로 48시간 만에 완성된 전자책 초안이 탄생했다.
    디자인, 편집, 교정까지 모두 AI의 손길이 닿은 결과였다.

     

    플랫폼 등록과 가격 책정

    이제 완성된 전자책을 세상에 내놓을 차례다.
    AI에게 이렇게 물었다.

    “PDF 전자책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천해 줘.”

    AI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플랫폼특징수수료장점

     

    브런치북 작가 중심 무료 출판 0% 브랜딩 효과
    리디북스 / 교보eBook 공식 유통망 약 30% 독자층 확보
    Gumroad 해외 직접 판매 약 10% 손쉬운 글로벌 판매
    자체 블로그 판매 직접 결제 연결 0% 100% 수익

     

    나는 Gumroad와 블로그 병행 전략을 선택했다.
    Gumroad에서 해외 결제를 받으면서,

     

    국내 독자는 블로그 링크로 안내했다.

    AI에게 요청했다.

    “전자책 소개 문장을 120자로 만들어줘.”

     

    AI의 결과:

    “AI와 함께 일하며 글쓰기를 자동화하고 수익을 만든 실전 루틴.
    누구나 콘텐츠로 자립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북.”

     

    이 문장을 그대로 판매 페이지에 사용했다.

     

    첫 전자책 판매의 순간

    전자책을 업로드한 지 10일 후,
    드디어 첫 판매 알림이 떴다.

    항목수치비고

     

    판매 부수 31권 첫 달 기준
    평균 가격 $6.9 (약 9,200원) PDF 형식
    총 수익 $213 (약 28만 원) 순이익 90% 이상
    제작 시간 총 3일 기획~출판 완료

    첫 판매의 순간,
    ‘글이 돈이 되는 경험’은 생각보다 강렬했다.


    무형의 지식이 형태를 얻어
    누군가의 화면 속에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글이 나 대신 일하게 하다

    AI를 활용하면 전자책 출판 이후의 관리도 간단했다.

     

    AI 자동화 루틴 예시

    • ChatGPT → 독자 후기 분석 / 개선 포인트 요약
    • Notion → 판매 현황 자동 기록
    • Canva → 후기 홍보 이미지 제작
    • Zapier → 판매 시 이메일 알림 / 감사 메시지 자동 발송

    이 구조가 완성되니
    전자책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지속적인 수익 시스템으로 작동했다.


    글의 본질은 여전히 ‘사람’이다

    AI가 글을 다듬어주고 디자인을 대신해 줬지만,
    결국 전자책을 완성시킨 건 ‘내 경험의 진정성’이었다.

    AI에게 이렇게 물었다.

    “너도 언젠가 책을 쓸 수 있을까?”
    AI는 이렇게 답했다.
    “저는 정보를 쓸 수 있지만,
    경험을 쓸 수는 없습니다.”

     

    그 답을 듣는 순간,
    AI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이 중심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
    전자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힘이었다.


    글이 돈을 버는 시대, 나의 경험이 콘텐츠가 된다

    전자책 출판은 단순한 글쓰기의 확장이 아니다.
    그건 경험을 구조화하고, 시간을 자산화하는 일이다.

     

    AI 덕분에
    기획·편집·출판의 장벽이 사라졌다.
    이제는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고,
    그 책이 또 다른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많지만,
    글로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은 아직 적다.
    그 차이가 곧 새로운 기회다.

     

    디지털 시대의 작가는
    펜 대신 키보드를,
    출판사 대신 AI를 가진 사람이다.